한국하이네트(사장 김현봉)는 중소기업을 위한 윈도용 MIS(경영정보시스템)
패키지 "윈.파워"시리즈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판매재고 재무회계 자재생산 인사급여등 4개 분야 업무를 중소기
업에서 손쉽게 처리할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가격도 1백만원대에서 2백20만원
선으로 저렴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컴퓨터의 2000년 표기문제를 개발단계에서 해결했다.

또 도스환경에서 만들어진 데이터들과도 호환할 수 있어 엑셀 등의 윈도프
로그램에서 기존 데이터를 불러 사용할 수 있다.

김사장은 "IMF한파로 ERP를 도입하려던 중소기업들이 자금난으로 기업정보
화를 무기연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윈.파워로 중소기업들이 불황기에
도 저렴한 비용으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수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