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대통령취임 기념행사인 "벤처 플라자"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개막됐다.

대통령취임행사위원회 주최 국민회의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중진공,
한국경제신문사 공동주관으로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플라자는 벤처마트
벤처창업촉진토론회 벤처포럼 등 세가지 행사로 진행된다.

이날 코스모브리지등 20여 벤처기업들이 첨단기술과 제품을 출품한
벤처마트에는 5백명을 수용할수 있는 행사장에 신규 사업아이템을 찾는
기업인 등 4천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와 신기술에 대한 상담및 기술제공
여부를 묻는등 대성황을 이뤘다.

벤처창업촉진토론회장에도 새로운 정보를 얻으려는 창업인들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몰려들어 벤처창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움을 보여 줬다.

주행사인 벤처포럼은 25일 조세형 국민회의 권한대행, 이종찬
대통령인수위원회위원장, 박용정 한국경제신문 사장, 추준석 중소기업청장,
박삼규 중진공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 벤처포럼에서는 캐번와츠 미국 메릴린치사본부장, 오나베리 이스라엘
상공부차관 등이 발표자로 참석, 한국의 벤처기업육성방안및 한국에의 벤처
투자전망 등을 제시한다.

이번 행사참가를 위해 중진공은 24일과 25일 이틀간 12시부터 오후 1시50분
까지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4번 출구에서 5분 간격으로 국회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치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