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개발금융(대표 이택주)은 86년11월 기업은행 자회사로 설립된 자본금
2백55억원 규모의 중견 창투사.

종업원수 자본금 투자잔액 관리업체수 등에서 업계 5위권내 기업이다.

현재까지 6개 투자조합(5백12억원)을 결성했고 총재원 1천3백1억원에
달하고 있다.

96년 기준 매출은 1백32억원.

2월현재 2백30개사에 모두 2천8백33억원을 투자지원해놓고 있다.

성공적인 투자업체는 CTI반도체 등 7개사.

4개 벤처기업에 24억원을 투자해 57억원의 캐피털게인(자본차익)을 실현,
원금대비 2백37% 투자수익을 거두었다.

또 7개사(투자원금 55억원)는 자본차익의 실현이 예상되고 있다.

향후 정엔지니어링 등 모두 17개사가 성공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투자대상은 정보통신 반도체 제어계측등 기술집약형 중소기업, 수출및
수입대체산업, 부품 소재공업 등.

사내에 책임영업제를 도입, 캐피털게인의 획기적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회사가 강점으로 꼽는 것은 기업은행 그룹을 통한 우량기업 발굴및
종합금융지원체제 구축.

무리한 규모확대를 배제하고 질위주의 경영을 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외적으로는 사업성평가, 경영 기술자문, 창업절차 대행, 자금알선,
기업공개상담및 인수증권사 주선, 세제혜택 상담, 국내외 경영정보 제공
등으로 투자기업을 도와주고 있다.

IMF시대에 부응해 인원감축과 불요불급한 자산매각및 관리업무비 절감 등
새로운 경영개선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