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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캘린더] 23일 (월) ~ 2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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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월) **

    <>김대중 대통령당선자 초대 국무총리.감사원장 지명
    <>통산부 한국전력공사법개정안 입법예고
    <>통산부 4개원전지역 민간환경감시기구 설치
    <>안건회계법인 "국제M&A 대응전략" 세미나 (오후1시30분 서울 하얏트호텔
    리젠시룸)

    ** 24일 (화) **

    <>리처드 리오단 미국 로스앤젤레스시장 방한 (3월1일까지)
    <>98아시아에어쇼 (3월5일까지 싱가포르)
    <>통산부 대체에너지 보급사업 지원지침 공고
    <>전경련 한국경제연구원 "경제력 집중의 이해" 조사연구 발표
    <>대한상의 "동남아 SOC민자유치 경험과 시사점" 발표
    <>대한상의 "IMF체제하의 유통산업 위기진단과 극복방안" 세미나 (오후2시
    2층 중회의실)
    <>섬산련 98년 결산총회
    <>한국경제신문 "경제를 살립시다" 주제 순회강연회 (오후2시 대전상의)
    <>중진공 "벤처 플라자" (25일까지 국회의원회관)

    <> 창립기념일 <>

    <>한신공영(48주년)

    ** 25일 (수) **

    <>김대중 제15대 대통령 취임식 (오전10시 국회의사당)
    <>대통령취임 경축연회 (오후4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국무총리및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처리위한 제189회 임시국회
    <>통산부 국내 유가동향 발표
    <>무공 98필리핀엑스포 참가
    <>한국증권학회 "98년도 한국증권연구발표회" (오후2시 증권업협회 대강당)

    <> 창립기념일 <>

    <>남한제지(41주년) <>한국제지(40주년)

    ** 26일 (목) **

    <>김대중 대통령 조각내용 발표
    <>한국경제신문 "경제를 살립시다" 주제 순회강연회 (오후2시 인천상의)
    <>전경련 국제경영원 "부가가치중심 경영전략" 세미나 (오전8시30분 3층
    1회의실)
    <>전경련 국제산업협력재단 "기업의 국제협상력 제고방안 모색" 워크숍
    (오전9시 3층 대회의실)
    <>대한상의 "기업의 물류관리실태" 분석
    <>대한상의 "IMF체제하의 물류리스트럭처링 전략" 세미나 (오후2시 2층
    중회의실)
    <>무협 "중국 인민폐 환율전망과 대응전략" 세미나 (오후2시 49층
    대회의실)
    <>경총 "98년 제1차 경제단체협의회 운영위원회" (오전11시 홀리데이인서울)
    <>경총 "개정.제정 노동및 고용관계법 설명회" (오후1시 5층 강의실)
    <>산업기술진흥협회 신기술기업협의회 "중소기업기술 우대보증지원제도"
    간담회 (오전7시30분 서울 노보텔앰배서더호텔)
    <>해외건설협회 "97년도 연구개발사업 설명회" (오후2시 대회의실)

    <> 창립기념일 <>

    <>일신석재(27주년)
    <>현대자동차써비스(24주년)
    <>일정실업(25주년)

    ** 27일 (금) **

    <>한국정부 외채설명회 (도쿄)
    <>경제장관 회의 (오전10시 재경부)
    <>전경련 한국경제연구원 "기업집단과 공정거래정책" 조사연구 발표
    <>대한상의 "산업스파이법 제정관련 업계의견" 건의
    <>기협중앙회 정기총회
    <>한국경제신문 "경제를 살립시다" 주제 순회강연회 (오후2시 대구상의)

    ** 28일 (토) **

    <>통산부 집단에너지사업 특융자금 배정안 발표
    <>통계청 "1월중 산업활동동향" 분석

    <> 창립기념일 <>

    <>유유산업(57주년) <>천광산업(32주년)
    <>신한(30주년) <>엔케이디지탈(28주년)
    <>태양금속(3월1일.44주년) <>대한항공(1일.29주년)
    <>쌍방울(1일.29주년) <>진흥기업(1일.29주년)
    <>현대금속(1일.28주년) <>모나리자(1일.26주년)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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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에세이] 영어 스트레스, 무기가 되다

      골프선수로서 내 이름을 세계에 알린 계기는 2011년 US 여자오픈 우승이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한국에서 온 선수가 영어로 인터뷰를 잘해서 현지 미디어가 더 주목했다고 한다. 고백하자면 사실은 영어를 잘한 것이 아니라 영어를 잘 외웠을 뿐이었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목표로 2011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일주일에 한두 번씩 캐나다 선생님과 수업했다. US여자오픈에 가기 2주일 전쯤 선생님은 우승했다는 가정 아래 인터뷰 공부를 해 보자고 제안했다. 대회 개최지인 콜로라도는 금광 발견을 계기로 생긴 도시다. 그런 특성을 살려서 “나는 오늘 내 골프 인생의 금광을 발견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준비했다. 우승의 기쁨을 담아서 말해 보라고 했지만, 설마 하는 마음 때문에 감정을 살려 연습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저 달달 외웠을 뿐이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암기한 영어 문장들을 실제로 많은 카메라와 기자 앞에서 말했다. 생방송 라디오 인터뷰까지 했다. 암기를 잘한 것뿐인데 순식간에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됐다. 대회가 끝나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영어를 잘하는 비결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그렇게 나는 영어를 진짜 잘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나의 완벽주의 성향이 폭발한 때가 아닌가 싶다. 2년 동안은 쉬면서 영상을 볼 때도 영어 영상만 봤다. 평소에 쓸 법한 대사는 그냥 외웠다. 처음엔 미국 유머가 전혀 재미있지 않았지만, 자꾸 접하다 보니 어느새 젖어들었다. 그 덕분인지 LPGA 투어에서 외국 친구를 금세 사귈 수 있었다. 친구가 많아지니 투어는 자연스럽게 편안해졌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영어 인터뷰가 편한 적은 없다. 매번 똑같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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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프리즘] K엔비디아로 가는 길

      엔비디아는 1990년대 말부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팔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그게 주력 제품이다. 그런데 그사이에 회사 몸집은 5000배 커졌다. 1조2000억원이던 시가총액이 지금은 6600조원이다. 제품 대신 시장을 바꾼 덕이다. 게임용 그래픽을 처리하던 GPU가 대규모 연산에 적합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공지능(AI) 학습용으로 쓰이기 시작했고,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시장과 GPU의 쓰임새를 바꾼 주역은 정작 엔비디아가 아니다. 여러 대학원생의 도전과 실험이 이뤄낸 결과다.시작은 미국 스탠퍼드대 대학원생인 이안 벅이었다. 2000년대 중반 GPU를 대규모 연산작업에 쓰는 방안을 연구했고, 그게 소프트웨어 플랫폼 쿠다(CUDA)의 개발로 이어졌다. 그리고 캐나다 토론토대 박사과정생 알렉스 크리젭스키가 2012년 쿠다를 활용해 AI를 학습시킨 뒤 이미지 인식 대회에서 우승하며 딥러닝 혁명을 촉발했다. 이후 외부 젊은 개발자들이 AI를 학습시키는 데 쿠다를 앞다퉈 이용했다. 그렇게 GPU 생태계가 조성됐다.요즘 한국 산업정책의 최대 화두는 ‘K엔비디아’ ‘K앤스로픽’이다. 우리 정부가 이런 회사를 키우겠다며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해 투자에 나서고 있다. 얼마 전 첫 번째 투자처로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을 선정했고, 개별 기업 중에선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업인 리벨리온을 1호로 낙점했다.정부가 특정 산업에 이렇게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그만큼 기대도 크다. 일단 시작은 좋아 보인다. 전력 인프라와 AI 추론용 반도체 시장은 미래 AI 경쟁을 주도할 두 개의 축이다. 국내 최대 풍력사업과 국내 최대 AI 추론용 반도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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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칼럼] 삼겹살 2만원 시대

      외국인이 한국 음식을 체험하고 즐기는 영상은 늘 인기가 있다. ‘K소울푸드’ 삼겹살 먹방도 예외는 아니다. 617만 구독자를 둔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의 수백 개 콘텐츠 중 삼겹살 관련 영상은 압도적인 조회수를 기록한다. ‘삼겹살을 처음 먹어 본 영국인의 반응’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2400만 회를 넘어섰다. 소박하고 부담 없는 한국 서민 음식에 감탄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느끼는 묘한 뿌듯함 때문일 것이다.한국인의 삼겹살 사랑은 유별나다. 2024년 기준 1인당 육류 소비량(60.1㎏) 중 돼지고기가 절반(30㎏)을 차지하는데 이 중 삼겹살 비중이 70% 안팎으로 추정된다. 한정된 부위를 집중 소비하다 보니 국내 도축 물량으로는 감당이 안 된다. 미국 유럽연합(EU) 캐나다 칠레 등에서 국내 소비 물량의 30% 정도를 수입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대한민국 삼겹살 전성시대의 시작점은 1976년 ‘소고기 파동’이었다. 1970년대 가파른 경제성장으로 국민 소득이 늘면서 육류 소비가 폭발했다. 하지만 당시 한우는 식용(육우)보다 농경용(역우) 성격이 강했다. 전국적인 사육 규모와 도축 시스템 모두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잡지 못했다.공급이 달리자 소고기값은 치솟았고 서민 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때 소고기의 빈자리를 파고든 게 일본에 수출하던 냉동 돼지 부분육, 삼겹살이다. 가족 외식이나 직장 회식 메뉴도 소고기 등심을 얇게 썰어 소금과 후추에 찍어 먹던 로스구이에서 상대적으로 값싼 삼겹살로 바뀌어 갔다.반세기 동안 절대적인 사랑을 받은 삼겹살은 이제 가격도 많이 올랐다고 한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기준 삼겹살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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