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리인하 등 논의 .. IMF 이사회, 거시경제지표도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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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학영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한국의 금융위기안정을 위해
20억3천만달러의 자금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IMF는 특히 이번 이사회를 계기로 대한 금융지원에 따른 경제개혁이 착실히
이행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한국기업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금리의
하향안정화에 동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2개국 재무차관 회의에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중인 정덕구 재경원
제2차관보는 이날 "현재 한국의 국내금리 수준이 지나치게 높다는데 IMF측도
동의하고 있다"면서 "IMF측이 이번 이사회에서 한국의 금리정책을 리뷰할
것"이라고 밝혔다.
IMF는 대신 한국정부가 금융구조 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이를 위한 적절한 제도적 장치를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어 이사회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한편 IMF가 이번에 20억달러를 지원하게 되면 한국의 금융위기가 발생한
이후 IMF의 대한 지원액은 총 1백50억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IMF는 작년말 타결된 총 5백80억달러 규모의 금융지원패키지에 따라 한국에
2백10억달러를 지원키로 돼있으며, 다음번 금융지원은 오는 5월중에
이뤄지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8일자).
국제통화기금(IMF)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한국의 금융위기안정을 위해
20억3천만달러의 자금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IMF는 특히 이번 이사회를 계기로 대한 금융지원에 따른 경제개혁이 착실히
이행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한국기업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금리의
하향안정화에 동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2개국 재무차관 회의에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중인 정덕구 재경원
제2차관보는 이날 "현재 한국의 국내금리 수준이 지나치게 높다는데 IMF측도
동의하고 있다"면서 "IMF측이 이번 이사회에서 한국의 금리정책을 리뷰할
것"이라고 밝혔다.
IMF는 대신 한국정부가 금융구조 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이를 위한 적절한 제도적 장치를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어 이사회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한편 IMF가 이번에 20억달러를 지원하게 되면 한국의 금융위기가 발생한
이후 IMF의 대한 지원액은 총 1백50억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IMF는 작년말 타결된 총 5백80억달러 규모의 금융지원패키지에 따라 한국에
2백10억달러를 지원키로 돼있으며, 다음번 금융지원은 오는 5월중에
이뤄지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