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서울은행 '17일부터 거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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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의 주권거래가 17일 재개된다.
증권거래소는 지난달 26일부터 주권병합을 위해 매매정지된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의 합병신주가 17일 상장되면서 이들 2개 종목의 매매거래가
다시 시작된다고 밝혔다.
주권병합의 방식으로 감자를 실시한 이들 은행의 총 상장주식수는 각각
1억6천4백만주에서 2천만주로 줄었다.
기준가는 최종거래일이었던 지난달 24일 종가에 병합비율(8.2대1)을
곱해 제일은행이 8천1백20원, 서울은행이 7천5백50원이다.
이들은행의 주가전망에 대해,증권업계 일부에서는 <>정부가 추가로
출자를 하더라도 일반보유 주식수가 각각 2천만주에 불과해 유동물량이
적으며 <>부실채권 정리후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이 높아진데다
<>외국인에 의한 기업인수합병(M&A)을 재료로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의
주가가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올해 예상실질자기자본에 근거한 주당순자산이 제일은행
4천23원, 서울은행 3천6백39원으로 기준주가의 절반에 불과하며
<>부실채권정리가 유동성을 증가시키지만 수익성이나 자산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으며 <>외국인과 인수협상도 11월까지 늦춰져 주가상승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삼성증권 백운과장(한경애널리스트)은 "결국 제일 서울은행의 영업전망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7일자).
증권거래소는 지난달 26일부터 주권병합을 위해 매매정지된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의 합병신주가 17일 상장되면서 이들 2개 종목의 매매거래가
다시 시작된다고 밝혔다.
주권병합의 방식으로 감자를 실시한 이들 은행의 총 상장주식수는 각각
1억6천4백만주에서 2천만주로 줄었다.
기준가는 최종거래일이었던 지난달 24일 종가에 병합비율(8.2대1)을
곱해 제일은행이 8천1백20원, 서울은행이 7천5백50원이다.
이들은행의 주가전망에 대해,증권업계 일부에서는 <>정부가 추가로
출자를 하더라도 일반보유 주식수가 각각 2천만주에 불과해 유동물량이
적으며 <>부실채권 정리후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이 높아진데다
<>외국인에 의한 기업인수합병(M&A)을 재료로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의
주가가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올해 예상실질자기자본에 근거한 주당순자산이 제일은행
4천23원, 서울은행 3천6백39원으로 기준주가의 절반에 불과하며
<>부실채권정리가 유동성을 증가시키지만 수익성이나 자산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으며 <>외국인과 인수협상도 11월까지 늦춰져 주가상승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삼성증권 백운과장(한경애널리스트)은 "결국 제일 서울은행의 영업전망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