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미니시리즈 "맨발의 청춘"(9위)이 폭력드라마라는 비판에도 불구,
방영 첫주에 이어 지난주에도 10위권에 들었다.

1위는 MBC주말극 "그대 그리고 나"가 고수했다.

그러나 "스토리가 점점 늘어진다"는 평을 반영하듯 시청률은 전주보다
7%가량 떨어졌다.

종반을 향해 가고 있는 KBS1 "정때문에"는 2위로 한계단 올라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MBC "경찰청 사람들"(3위)과 "휴먼TV 즐거운 수요일"(6위)은 화.수요일
오후7시30분대를 장악하며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 박성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