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리퀘스트" (KBS1TV 오후7시35분)

=태어난지 1백일만에 사시, 폐렴수술, 뇌성마비로 부모를 안타깝게 했던
혜호, 혜웅 쌍둥이.

네살이 된 지금도 합병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바로 설수 있도록 척추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수술비를 마련할 길은
막막하다.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한다.

<>"주말연속극" <그대 그리고 나> (MBCTV 오후8시)

=계순과 동거하는 이사장은 민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뒤 지금까지
교묘하게 숨겨왔다며 몰아친다.

아팠던 수경은 밝은 얼굴로 회사에 출근한다.

동규는 재천이 일하는 수산시장에 나갔다가 생선상자가 가득 쌓인 구석에
취해 쓰러져 있는 재천을 발견하고 속상해 한다.

<>"모래시계" (SBSTV 오후9시50분)

=광주지역 주먹패를 통일한 종도는 각종 건설사업 입찰을 방해하고
자신이 원하는 회사에 낙찰받게 해 이익금의 일부를 챙긴다.

광주로 내려간 우석은 건설현장 비리의 주범인 종도를 사법처리하기로
결심, 수사에 착수한다.

장도식은 혜린에게 카지노 경영에서 물러설 것을 권유하나 혜린은 차갑게
거절한다.

반항하는 혜린을 철저히 밟기로 결심한 동환은 사채업자를 동원해 어음을
돌린다.

<>"토크쇼 세여자" (오후9시)

=작가 이문열씨가 초대손님으로 출연한다.

세여자 강부자, 정은아, 신애라가 직접 경기도 이천에 있는 이문열씨의
글방 "부악문원"을 찾았다.

지난해 반페미니즘 소설로 많은 화제와 논란을 불러일으킨 "선택"의
집필동기와 그가 생각하는 이시대 여성들의 바람직한 선택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