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회장 안광구)는 IMF한파로 인해 급증하는 실업자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마련키위해 재취업과 관련한 50개 교육과정을 신설,
3월중순부터 실시키로했다.

정부로부터 교육비전액을 지원받아 무료로 시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평생교육사양성과정 인력관리전문가과정 스포츠마사지요원양성과정 텔
레마케팅양성과정 투자평가사양성과정 승강기보수기능사양성과정 품질
관리담당자양성과정등 50개이다.

교육기간은 4주에서 16주까지 다양하게 편성돼있다.

교육대상은 10인이상 고용보험 적용사업장에서 실직한 실업자와
예비실업자이다.

교육생은 최저 생계비의 70%에 해당하는 훈련수당및 교통비 가족수당
등을 받을수있다.

표준협회는 이와 관련, 실직자들의 원활한 재취업을 위해 취업상담
정보등을 풀서비스하는 고용촉진센터를 서울본부와 전국13개 지부에서
동시에 운영하면서 4천7백여 회원업체들에 재취업을 위한 각종 설명회
자료제공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표준협회는 서울여의도와 경기도안성에 대규모 연수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과정개설로 올해 약 25만명이 재취업교육을 받을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2)369-8256

<신재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