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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pany radar] '최고경영진 교체' 주가 '출렁거림'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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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세계 주요 기업들의 최고경영진에 활발한 자리이동이 이루어지면서
    경영진 교체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경영진 교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 또는 실망감이 주가변동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지난 6일 회사공동설립자의 은퇴소식에 주가가 6%나 떨어진 독일의
    소프트웨어 업체 SAP의 경우가 좋은 사례다.

    SAP은 "SAP-R3"라는 소프트웨어로 기업용 소프트웨어인 전사적자원관리
    프로그램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회사.

    그런데 회사설립 주역중 하나인 디트마르 호프 사장이 비상임회장으로
    물러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증시가 이같이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

    이에 당황한 회사측에서는 즉각 호프 사장이 이선으로 물러난 뒤에도 계속
    회사의 연구개발 분야에서 활동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투자자들의 동요를
    무마하느라 진땀을 빼기도 했다.

    작년 11월 마이클 암스트롱 전 휴즈전자 사장을 신임사장으로 영입한
    AT&T의 사례는 이와는 반대의 경우다.

    암스트롱 사장의 취임당시 45달러였던 AT&T의 주가는 현재 65달러에
    육박하고 있고 이같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되리라는게 증시관계자들의
    전망이다.

    AT&T의 역사상 80여년만에 처음으로 외부영입된 암스트롱 사장이 강도높게
    추진하고 있는 리스트럭처링 작업이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어서다.

    이탈리아의 주식투자자들도 지난달 22일 피아트사가 GE의 파올로 프레스코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영입한데 대해 주가상승으로 환영의 뜻을 표했다.

    GE의 국제전략담당이었던 프레스코 부회장의 영입으로 그동안 피아트의
    약점으로 지적돼온 국제화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의 표현이었다.

    한편 코카콜라는 탁월한 경영자였던 로베르토 고이주에타 전회장이 지난해
    타계하자 한때 주가하락 가능성이 예상되기도 했으나 후임자(더글러스
    아이베스터 회장)가 이런 우려를 불식시킨 사례로 꼽힌다.

    고이주에타 전회장에 의해 일찌감치 후계자로 낙점받았던 아이베스터
    회장은 해외보틀러 인수 등 공격적인 경영으로 세계 최우량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굳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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