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등 10개은 신원그룹에 2천억원규모의 협조융자가 제공된다.

외환등 10개 채권은행들은 11일 은행회관에서 대표자회의를 열고
신원그룹에 2천억원규모의 협조융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신원의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은 "신원이 최근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한 탓에 차입금이 크게 증가했다"며 "매출액중
수출비중이 절반이상이기 때문에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채권은행들은 외환은행을 비롯 산업 장기신용
서울 주택 한미 조흥 농협 수협 축협등 10개 은행이다.

<이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