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10일 국책은행으로선 처음으로 올해 임금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에서 노사 양측은 고통분담차원에서 모든 임직원의 임금을
총액기준 10% 반납키로 하는 등 임금수준을 크게 낮췄다.

또 급여성 복리후생경비를 20% 삭감하기로 합의했다.

노동조합 전임 간부 숫자를 3명에서 2명으로 줄였다.

수출입은행의 올해 협약체결 내용은 다른 국책은행등 금융계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기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