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은 오는 20일까지 토지유동화 증시부양 금융시스템안정 등을
골자로 하는 추가경기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자민당은 9일 경기부양을 위한 임시경제대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자민당이 4번째로 내놓게 될 이번 경기대책에는 토지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보유 주식 및 부동산을 담보로 국채를 발행, 이를 재원으로 부실
채권화된 토지와 금융기관의 담보부동산을 시가로 매입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또 <>증시부양을 위해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할 경우 자본준비금을 사용할
수있도록 하고 <>금융기관이 자기자본비율을 높일 수 있도록 보유 토지를
시가로 재평가해 자본금에 산입토록 하는 방안 등도 고려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