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LA 야구팬들은 다저스홈구장에서 박찬호의 경기모습과 OB맥주
맛을 한꺼번에 즐길 수있게 됐다.

9일 OB맥주는 올 시즌부터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홈구장인
"LA다저스타디움"에서 OB맥주를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따냈다고 밝혔다.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홈구장내에서 파는 음료 및 식품은 모두 일정한
후원금을 내는 업체에만 판매권을 주고 있으며 우리나라 제품이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공식 판매되기는 OB맥주가 처음이다.

OB맥주는 LA다저스의 간판투수인 박찬호선수가 등판하는 날 특별행사를
개최하는등의 방법으로 올 시즌동안 다저스홈구장에서 약 1만상자의 맥주를
판매할 계획이다.

<서명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