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중앙회가 지난해 국내 양돈업체중 가장 많은 돼지고기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립동물검역소에 따르면 축협중앙회는 지난해 물량기준으로 40%
늘어난 6천6백20t, 금액기준으로 24% 증가한 3천30만달러어치의 돼지고기를
수출, 국내 돈육수출업체 60여개사중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대상농장 6백5만t, 한국냉장 5백39만t, 부광 2백75만t 등의
순이다.

축협 관계자는 "지난해 2월부터 일본내 수입검사를 면제받았을 정도로
목우촌의 품질 우수성이 일찍 알려져 돼지고기 수출개시 2년만에 1위 업체로
올라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축협중앙회는 지난 95년 전북 김제에 육가공공장을 준공하고 고유브랜드인
"목우촌"을 개발, 96년부터 돈육수출을 본격화했다.

< 장규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