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앵글] "중소기업 후계자 알선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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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자가 필요하십니까"
후계자난에 직면한 독일 중소기업을 위해 독일중소기업연맹이 경영인
소개에 발벗고 나섰다.
2000년까지 경영자 교체가 필요한 30만개의 중소기업중 8만여개사가 아직
후계자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거리고 있기때문이다.
중소기업의 후계자난은 수익률 침체 등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어 경영일선에
나서려는 희망자가 줄어들고 있는데서 비롯됐다.
기업경영으로 번 이익이 주식투자 등 자금운용수익보다 적은 상황이
벌어질 정도로 독일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은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기업을 친족으로부터 상속받은 후계자 가운데 기업을 팔고 그 돈으로
주식투자에 나서는 경우도 크게 늘고 있다고 연맹은 밝혔다.
연맹은 중소기업이 후계자를 선정 못하거나 2세경영의 실패로 도산한 결과
실업위기에 처한 독일인들이 수년내 4백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위해 연맹은 경영자가 되기를 원하는 후보자들의 인적사항을
CD롬으로 만들어 후계자가 필요한 중소기업에 알선해주기로 한 것이다.
<장진모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7일자).
후계자난에 직면한 독일 중소기업을 위해 독일중소기업연맹이 경영인
소개에 발벗고 나섰다.
2000년까지 경영자 교체가 필요한 30만개의 중소기업중 8만여개사가 아직
후계자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거리고 있기때문이다.
중소기업의 후계자난은 수익률 침체 등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어 경영일선에
나서려는 희망자가 줄어들고 있는데서 비롯됐다.
기업경영으로 번 이익이 주식투자 등 자금운용수익보다 적은 상황이
벌어질 정도로 독일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은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기업을 친족으로부터 상속받은 후계자 가운데 기업을 팔고 그 돈으로
주식투자에 나서는 경우도 크게 늘고 있다고 연맹은 밝혔다.
연맹은 중소기업이 후계자를 선정 못하거나 2세경영의 실패로 도산한 결과
실업위기에 처한 독일인들이 수년내 4백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위해 연맹은 경영자가 되기를 원하는 후보자들의 인적사항을
CD롬으로 만들어 후계자가 필요한 중소기업에 알선해주기로 한 것이다.
<장진모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