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제조회사인 (주)샤니는 최근 한승희 사장 등 임직원 2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 본사 대강당에서 경제살리기 1천만명 서명운동을 갖고
IMF한파로 어려워진 경제회생 극복에 전사적으로 나설 것을 다짐했다.

샤니 임직원들은 이날 서명식을 끝낸뒤 국민 식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업체로 경기침체로 피폐된 국민들의 고통분담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경제위기의 책임공방을 떠나 하루빨리 이 어려운 경제난국을 헤쳐나가도록
모두 힘을 모으자고 결의했다.

샤니는 본사 직원들의 경제살리기 서명에 이어 대구 부산 호남 등 전국
4개공장과 계열사로 서명운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생명은 3일 유성근 사장 등 임직원과 설계사 등 3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및 전국 각지역본부별로 경제살리기 1천만명 서명운동에
동참, 범국가적인 경제위기 극복에 나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

이날 본사 강당에서 열린 서명식에 참석한 유사장은 "IMF사태는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냉엄한 자기성찰과 인식을 전환을 가져다 준 계기가 됐다"며
"이번 기회가 국가경제 회생과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한생명은 이날 전국적인 서명식을 통해 3천5백여명의 서명을 받아
한국경제신문에 전달하는 한편 전국 영업점포를 중심으로 활동중인 3천여
설계사들이 보험영업과 함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명받기 운동을 펼쳐
경제회생을 위한 분위기 확산에 적극 나설 것임을 다짐했다.

< 특별취재단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