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국내 35개 은행을 중심으로 가동해 왔던 종합신용정보
온라인망을 5일부터 종금 보험 카드 리스 신용금고 신용협동조합 등 국내
대부분 금융기관과 신용정보업자 수출보험공사 등의 기관에도 확대 가동
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따라 각 금융기관들은 기업및 개인의 대출현황과 카드발급 등의
신용상태를 즉시 조회할 수 있으며 신용정보내용을 직접 등록할 수 있게
된다.

연합회는 이로써 각종 신용정보를 등록하거나 해제하는데 7~15일을
기다려야 했던 제2,3금융권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인도 금융기관으로부터 자신의 신용도를 즉시 평가받을 수 있다.

각 금융기관은 이 공동전산망을 통해 <>개인과 기업의 금융거래 정보
<>불량거래 정보 <>개인대출 정보 <>기업 정보 등을 확인, 활용하게 된다.

시티은행 도이치은행 홍콩샹하이은행 등 3개 외국은행 국내지점도 이
신용정보 공동전산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은행연합회는 이번에 신용정보망 공동이용에서 제외된 우체국과 새마을금고
도 4월부터는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