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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업훈련] 정부 직업훈련대책 : (인터뷰) 유필우 <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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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내놓은 직업훈련대책은 직업훈련을 통해 실업을 억제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경기회복에 대비토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작년말부터 직업훈련대책 수립에 고심해온 노동부 유필우 능력개발심의관은
    직업훈련대책의 의의를 이렇게 설명한다.

    한마디로 "실업사태로 인한 충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는
    얘기다.

    유국장은 "실업자들이 일자리 쟁탈전을 벌이도록 내버려 두면 사회의 고용
    불안이 커지기 때문에 직업훈련을 받아 새 길을 모색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고 말했다.

    또 이것이 직업훈련대책의 첫번째 목표라고 설명했다.

    직업훈련대책의 두번째 목표는 근로자들의 고용불안을 줄이는 것.

    유국장은 "사업주가 해고 대신 직업훈련을 택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고용불안
    을 줄이고 근로자 직무능력을 향상시킬 셈"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직업훈련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많은 나라의 경험을 꼼꼼히 살펴
    보았다고 했다.

    그러나 우리처럼 갑자기 경제위기를 맞아 직업훈련을 대폭 강화한 나라가
    많지 않아 벤치마킹하기가 쉽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유국장은 직업훈련대책을 발표해놓고도 마음을 놓지 않는다.

    이 대책을 널리 알리고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차질없이 시행되는지 지켜
    보아야 하고 계획이 미흡할 땐 보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대책을 세우느라 고생한 부하직원들에게 마음껏 쉬라고 말할
    수 없어 항상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유국장 소관 부서는 지난 1년간 그야말로 일에 파묻혀 지냈다.

    직업훈련체제를 대대적으로 개편했고 국가기술자격제도 역시 전면적으로
    뜯어고쳤다.

    교육부와 함께 직업교육훈련에 관한 법령도 정비했다.

    이런 작업들이 끝나갈 무렵 실업사태가 터졌고 유국장 소관 부서는 다시
    팔을 걷어붙이고 직업훈련대책 수립에 나서야 했다.

    직원들은 자정이 넘어 귀가하기 일쑤였다.

    그러나 유국장은 "직업훈련 덕분에 실업문제를 극복하게 된다면 우리는 큰
    보람을 느낄 것"이라며 웃는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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