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한화갑의원은 2일 자신의 전남지사 선거출마 문제와 관련,
"국회의원으로서 국민들로부터 수임받은 임무를 충실히 하기 위해 지사
경선에 나가는 것을 거둬들이기로 했다"고 출마포기를 선언했다.

한의원은 "전남지사 선거에 출마하려 했던 것은 전남 주민들의 좌절감을
새로운 활동력으로 전환시켜 매사에 자신감을 갖도록 정신운동을 벌이기
위해서였던 것"이라며 "이제 국민의 정부 탄생으로 그런 문제가 해결됐다고
본다"고 포기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