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월 전문제조업체인 부산시 동래구 사직동 송월타올(대표 박병대)이
부산지법 동부지원에 화의를 신청했다.

송월타올은 차입금 50억원에 대해 거래은행들이 변제기간 유예를 거부,
자금회수를 시작하면서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려 화의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금 63억3천6백만원에 유동부채 2백64억원(지난해 12월11일 현재)인
송월타올은 지난 한햇동안 4억2천8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 부산 = 김태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