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둔다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첫째 출발전 지도를 펴고 지름길을 알아본다.
훨씬 먼거리로 돌아가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목적지를 찾기 힘들다는
이유만으로 굳이 고속도로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고속도로와 연결된 국도를 적절히 이용하면 시간과 연료절감은 물론
통행료까지 아낄수 있어 가장 크게 절약할수 있는 방법이다.
둘째 출발전 반드시 교통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고속도로의 경우 천재지변이 없는 한 운행에 문제가 없지만 구간에
따라서는 사고등으로 인한 지.정체가 있을 수 있고 국도 또한 겨울철에는
폭설로 인한 교통통제가 수시로 발생할수 있다.
셋째 고속도로상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나 차량고장시에는 매시간 순찰하는
노란색 순찰차 또는 2km마다 설치된 긴급전화를 이용하여 도움을 청한다.
차량 견인이 불가피하여 견인차를 이용해야 할 경우에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지정한 모범 견인업체의 견인차를 이용해야 견인비의 과다지불을 방지할 수
있다.
넷째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라면 통행료를 정산할 수 있는
고속도로 카드를 구입해 사용하면 톨게이트의 신속한 통과는 물론 구입시
할인이 되어 경제적이다.
박찬열 <한국도로공사 원주 영업소장>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