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31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 18.50%를 기록했다.

이날 발행물량은 삼성중공업 1천억원이었으나 모두 발행사가 되가져
갔다.

전날 회사채수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 기관투자가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길 꺼렸고 발행사들은 더 떨어지기만을 기다려 물량을 내놓지
않는 모습이었다.

경과물은 비교적 활발히 거래됐다.

삼성전관이 연 18.35%에, 현대산업개발이 연 18.95%에 소화됐다.

이번주 발행예정물량은 약 5천억원정도로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연
25.89%를 기록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