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왓슨(48)이 미PGA투어 98AT&T내셔널 프로암대회(총상금 2백50만달러)
에서 무명의 팀 헤런(27)과 공동선두에 나섰다.

이 대회 통산 두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왓슨은 1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 페블비치GC(파72)에서 속개된 대회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1백34타를 마크, 헤런과 나란히 선두에 올랐다.

첫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던 헤런은 이날 6언더파 66타를
쳤다.

1라운드 단독선두 톰 레이먼은 1언더파 71타로 부진, 합계9언더파
1백35타로 필 미켈슨, 제이 하스와 함께 공동3위로 밀렸다.

폴 에이징어, 짐 퓨릭, 데이비스 러브3세, 톰 퍼니스 주니어 등은 합계
8언더파 1백36타로 공동6위에 올라 2타차로 선두를 추격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