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은 차기정부의 명칭을 "국민의 정부"로 확정했다고
김한길 인수위 대변인이 26일 발표했다.

김대변인은 "국민의 정부라는 명칭은 새정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음을
다시한번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당선자측은 또 내달 25일 거행되는 제15대 대통령취임식 슬로건을
"국민의 정부 화합과 도약의 새출발"로 정했다고 김대변인은 밝혔다.

김대변인은 "화합과 도약이라는 두 테마는 새정부의 지표로서 계속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