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이동통신은 오는 2월중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대구 등지에서
인터넷 국제전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회사인 나래텔레콤(대표 김용원
나래이통상무.겸임)을 설립하고 정보통신부에 사업계획서와 등록신청서 등을
제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나래텔레콤은 자본금 33억원으로 나래이통이 75%, 두루넷이 25%를 출자하고
"텔레버드(Telebird)"란 서비스명으로 미국으로 걸 경우 1분당 4백45원,
일본 5백61원, 유럽 7백90원으로 정했다.

나래텔레콤은 인터넷 국제전화용 선불카드를 판매하는 한편 나래이통의
가입자들이 무선호출 음성사서함을 통해 안내멘트에 따라 간단히 국제전화를
걸 수 있도록 하는등 2가지 방법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