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올해 지난해보다 3천억원이 증가한 3조8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이동전화서비스 통화가능지역 확대등을 위해 지난해보다 8천억원
줄어든 1조원을 설비비로 투자한다는 내용의 98년 사업계획서를 23일 발표
했다.

이 회사는 올해 이동전화와 무선호출등 통신시장의 규모가 축소되고
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보고 분기나 월별로 상황변화에 따라 계획을 탄력적
으로 운영하는 연동계획과 시장환경의 변화를 몇가지로 예측 상황별로
대응하는 시나리오계획을 운영키로 했다.

또 지난해 서비스를 개시한 인터넷PC통신 넷츠고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이동전화와 무선호출등과 연계한 다매체서비스를 개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오는 9월부터 이동전화 위성무선호출 무선데이터 등을 통한
위성휴대통신(GMPCS)인 이리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