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당 이만섭 총재는 23일 "사회 각계의 구조조정에 맞춰 정치권도
즉각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해야 한다"면서 대선거구제 도입과 국회의원
정수 2백명으로 감축, 각 정당의 지구당 폐지 등을 제안했다.

이총재는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가진 연두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기초 및 광역의원의 수를 절반가량 줄이거나, 기초의회에서 대표를
파견해 광역의회를 구성하는 방안, 7대 도시에 한해 기초단체장을 임명제로
하는 방안 등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