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설연휴기간중 전국 3천6백여개업체를 대상으로 폐수무단방류
불법오염행위를 중점단속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23일 설연휴기간중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하기위해 25일부터 29일
까지 폐수다량배출업체나 폐기물.폐수처리업체 등 환경사고를 낸적이 있거나
우려가 높은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폐수무단방류와 폐유기용제 등 폐기물
불법투기행위 등을 집중단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성서공단 등 공장밀집지역과 팔당 대청호 등 상수원상류
주변지역 등 84개 수질오염사고우려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수질도
매일분석해 각종 오염행위를 조기에 감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전국 16개 시도 및 8개 환경관리청의 환경감시공무원
9백50여명으로 지역특별단속반을 편성, 운영하고 연휴기간중 장차관 등 간부
공무원 20여명이 환경기초시설 공단 등 39개 주요시설을 현지점검할 계획이다

<김정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