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외국인과 함께 순매수를 주도해온 투자신탁회사중
대한투자신탁은 앞으로도 외국인 선호주와 반등폭이 적은 우량주 중심으로
1천억원이상을 순매수키로 했다.

19일 대한투신의 김창문 이사(투자전략부장)는 "올들어 지난 17일까지
2천2백50억원어치를 순매수한데 이어 1천3백억원(신탁 8백억원, 고유
5백억원)어치를 추가로 사들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말 25%까지 떨어뜨렸던 주식편입비가 지난17일 45%선으로 높아
진데 이어 앞으로 52%선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지적이다.

주요 매수대상종목으로 김이사는 외국인 선호종목과 낙폭이 컸던
중소형 우량주중 주가반등이 적은 종목을 지목했다.

한편 이달들어 17일까지 외국인들은 8천9백8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국내기관들은 1천8백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특히 이기간에 투신사들은 3천5백70억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이중 63%
(2천2백50억원)가 대투에 의한 순매수였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