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 기준싯가가 빠르면 오는 2월1일자로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골프회원권 시세가 지난해말 이후 하락세를 지속,
기준싯가보다 훨씬 낮게 형성됨에 따라 각종 세금부과 기준이 되는
기준싯가를 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이를위해 최근 회원권거래소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르면 2월1일자 조정이 유력하다.

이번 조정에서는 대부분 골프장의 기준싯가가 현재보다 최고 50%까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골프회원권 기준싯가는 시세가 급등락할 경우 국세청이 조정 고시하는데
가장 최근 조정은 97년 7월1일자로 이뤄졌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