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한국차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1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시드니무역관에 따르면 지난 97년 한햇동안
호주에서 판매된 한국승용차는 9만5천대로 전년 대비 23.8% 증가했으며
밴 왜건 등도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승용차시장 점유율이 17.6%를 나타내 전년 대비 1.3%포인트
높아졌다.

한국 자동차의 호주수출이 활발한 것은 지난해 시판에 들어간 기아 맨토의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지난해 8월부터 판매된 대우 신차와 현대
엘란트라 소나타의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기때문이라고 무공측은 분석했다.

< 이익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