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제대책위 위원인 자민련 이태섭 정책위의장은 14일 "13일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는 1백21억1천만달러에 이른다"며 "외환보유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단기외채의 상환연장 비율도 거의 1백%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의장은 이날 자민련 당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하고 "외환시장이 점차
안정적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상경제대책위에 보고된 외환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는
지난해 12월 31일 88억 7천만달러에서 <>1월 5일 95억 8천만달러 <>8일
1백억 3천만달러 <>9일 1백 21억 7천만달러 <>12일 1백17억8천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김태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