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와 "경제살리기 1천만 서명운동"을 공동주관하고 있는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가 짧은 기간동안에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에 따르면 14일 현재까지 자체운동을 전개한 결과,
전국에서 모두 1백40여만명이 서명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95만2천7백14명이 참여해 1백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밖에 서울(14만6천4백80명) 경북(6만6천8백46명) 대구(5만9천6백49명)
충북(4만44명) 전남(3만7천4백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북5도민도 2천4백20명이 서명해 눈길을 끌었다.

서명운동과 함께 전개하고 있는 애국가락지모으기운동도 실적이 꾸준히
쌓이고 있다.

현재까지 모인 금은 모두 1만6천3백69돈.

1돈당 5만원으로 계산하면 8억1천8백45만원어치다.

또 10원짜리동전모으기도 전국민의 성원에 힘입어 5천1백13만2천5백원
어치가 모였다.

10원짜리 동전 무게가 4g인 점을 감안하면 20.453톤에 달한다.

이 동전은 모두 불우이웃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이밖에 협의회가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경제살리기교육에도 모두
11만2천8백56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는 앞으로도 경제살리기 1천만명 서명운동은 물론
가락지모으기운동 및 돼지저금동 저축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 특별취재단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