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I면톱] 상장사 외국자본 적극 유치 .. 자금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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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에 대한 외국인의 지분참여가 크게 늘고있다.
직접적인 외화 자금조달이 가능한데다 외국회사와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고 외국인의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한 방어책이 되는 등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14일 한국단자공업 관계자는 "다음달 20일 세계 최대의 자동차 부품용
커넥터 생산업체인 일본 시기총업이 신주 전량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며 "시기총업이 7%정도의 지분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기총업은 이전부터 기술제휴를 해왔던 회사였는데 이번
지분참여를 계기로 지금까지 이전을 꺼려왔던 핵심기술도 이전받는 등
협력관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단자는 유상신주 6만8천9백47주(7.53%)를 발행, 자본금을
45억8천만원에서 49억2천5백만원으로 늘리게 되는데 주당발행가액은
6만5천4백원이어서 약 45억원이 다음달중 조달된다.
아시아 최대 건설회사인 미쓰이물산도 신화건설에 10%이상의 지분을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신화건설은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제3자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한다.
자금유입규모는 1천만달러.
신화건설 관계자자는 "미쓰이물산은 이전부터 거래관계가 있었던
회사였는데 지분참여까지 하게돼 협력관계가 강화됐을 뿐만 아니라
회사의 안정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화증권은 1천억원을 증자하면서 이가운데 5백억원은 외국기관에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한화증권은 일본이나 유럽계 금융기관과 지분출자 의사를 타진중이며
2대주주로까지 참여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쌍용증권도 그동안 협력관계가 있던 미국계 T사나 M사등과 지분참여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종 M&A컨설팅의 최종원 사장은 "고금리에다 외국인에 의한 적대적
M&A 가능성도 커지고 있어 외국자본유치는 자금조달 협력관계강화 경영권
방어라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5일자).
직접적인 외화 자금조달이 가능한데다 외국회사와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고 외국인의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한 방어책이 되는 등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14일 한국단자공업 관계자는 "다음달 20일 세계 최대의 자동차 부품용
커넥터 생산업체인 일본 시기총업이 신주 전량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며 "시기총업이 7%정도의 지분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기총업은 이전부터 기술제휴를 해왔던 회사였는데 이번
지분참여를 계기로 지금까지 이전을 꺼려왔던 핵심기술도 이전받는 등
협력관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단자는 유상신주 6만8천9백47주(7.53%)를 발행, 자본금을
45억8천만원에서 49억2천5백만원으로 늘리게 되는데 주당발행가액은
6만5천4백원이어서 약 45억원이 다음달중 조달된다.
아시아 최대 건설회사인 미쓰이물산도 신화건설에 10%이상의 지분을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신화건설은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제3자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한다.
자금유입규모는 1천만달러.
신화건설 관계자자는 "미쓰이물산은 이전부터 거래관계가 있었던
회사였는데 지분참여까지 하게돼 협력관계가 강화됐을 뿐만 아니라
회사의 안정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화증권은 1천억원을 증자하면서 이가운데 5백억원은 외국기관에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한화증권은 일본이나 유럽계 금융기관과 지분출자 의사를 타진중이며
2대주주로까지 참여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쌍용증권도 그동안 협력관계가 있던 미국계 T사나 M사등과 지분참여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종 M&A컨설팅의 최종원 사장은 "고금리에다 외국인에 의한 적대적
M&A 가능성도 커지고 있어 외국자본유치는 자금조달 협력관계강화 경영권
방어라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