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14일 중소기업대출금과 수출환매입자금 규모를 늘려 극심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주기로 했다.

이같은 지원책은 김대중 차기대통령의 중기대출 확대요청에 따른 것이다.

광주은행은 이에따라 당초 1월중 지원예정했던 중소기업자금 3백33억원을
2백억원 증가한 5백33억원으로 확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건전기업의
흑자도산을 예방키로 했다.

또 수출환매입자금도 2백40억원에서 1백60억원 늘어난 4백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12월 기준
10.8%에 달하며 IMF에서 요청한 방식에 의해 산출하더라도 최소 기준치
8.0%를 상회한 9.61%에 해당, 자산건전성부문에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 광주=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