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등 국내 전자4사를 통합하는 CALS(생산
조달운영정보시스템)구축 프로젝트인 "일렉트로피아"의 모델이 개발됐다.

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대우정보시스템은 12일 삼성SDS 현대정보기술 LG-
EDS시스템등과 공동으로 전자CALS 추진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게 될 실증모델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들 4개 컨소시엄 참여 업체들은 이 모델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시스템개발
및 구축에 본격 나서게 된다.

이번 마련된 모델은 가전 4사의 공동 부품조달체계인 "전자입찰시스템", 대
기업과 중소기업간 개발정보 공유를 위한 "기술정보시스템", 공동 사후서비
스(AS)시스템인 "고객서비스시스템", 공동 사이버쇼핑몰인 "전자쇼핑플라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 모델은 부품조달 및 생산 유통 판매등의 전체 업무를 표준화,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원가를 절감하는등 제품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할수 있도록
짜여졌다고 대우정보시스템은 설명했다.

일렉트로피아 프로젝트는 통상산업부가 국내 전자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추
진하는 것으로 오는 200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한우덕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