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업종의 창업이 크게 줄며 주간창업기업수가 연중최소치를
기록했다.

지난 한주(12월26일~1월1일)동안 전국 6대 도시에서 새로 법인등록한
기업은 총 2백41개로 그 전주보다 6개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1백69개로 9개 줄어든 반면 지방은 통틀어 72개로
3개 늘었다.

지방가운데 대전(6개에서 11개로 증가) 대구(18개에서 19개로) 광주
(12개에서 13개로)는 창업이 늘었다.

그러나 부산(18개)과 인천(11개)은 각각 1개와 3개 감소했다.

서울을 기준으로 볼때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3개에서 2개로)의 감소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이어 기계(13개에서 9개) 서비스(49개에서 38개로)등도 창업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반면 무역이 7개에서 18개로 늘어난 것을 비롯 유통(34개에서 39개로)
건설(18개에서 20개로)등은 창업이 소폭 늘었다.

< 김용준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