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회계 상장사, 96년의 2배 .. 증감원, 작년 55건 적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해 한햇동안 증권감독원의 감리강화에도 불구하고 부실회계로
적발된 상장회사수가 지난 96년에 비해 두배이상 늘어났다.
5일 증감원은 지난한해동안 1백22개 상장법인에 대해 1백41회에 걸쳐
감리를 실시했으며 이중 30%인 36개사 55건의 부실회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6년의 적발건수인 15개사 42건에 비해 한해동안 상장회사
수로는 1백40%, 지적건수로는 31%나 늘어난 수치다.
부실회계 유형별로는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등을 주석사항에 기재하지
않은 것이 9건, 계정과목분류 등의 오류가 11건, 고정자산의 과대계상과
자산.부채의 과소계상이 각각 7건이었다.
이밖에 퇴직급여충당금을 적게 또는 많게 조작한 경우도 5건이었으며
부외부채를 계상하지 않은 사례도 3건에 달했다.
증감원 관계자는 "상장사의 감사보고서에 대한 감리결과, 부실회계
적발율이 96년의 16.6%에서 97년에는 무려 29.5%로 커졌다"며 "이는
상장사중 3개중 1개꼴로 부실회계를 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6일자).
적발된 상장회사수가 지난 96년에 비해 두배이상 늘어났다.
5일 증감원은 지난한해동안 1백22개 상장법인에 대해 1백41회에 걸쳐
감리를 실시했으며 이중 30%인 36개사 55건의 부실회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6년의 적발건수인 15개사 42건에 비해 한해동안 상장회사
수로는 1백40%, 지적건수로는 31%나 늘어난 수치다.
부실회계 유형별로는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등을 주석사항에 기재하지
않은 것이 9건, 계정과목분류 등의 오류가 11건, 고정자산의 과대계상과
자산.부채의 과소계상이 각각 7건이었다.
이밖에 퇴직급여충당금을 적게 또는 많게 조작한 경우도 5건이었으며
부외부채를 계상하지 않은 사례도 3건에 달했다.
증감원 관계자는 "상장사의 감사보고서에 대한 감리결과, 부실회계
적발율이 96년의 16.6%에서 97년에는 무려 29.5%로 커졌다"며 "이는
상장사중 3개중 1개꼴로 부실회계를 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