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사내은행을 담당하고 있는 유홍근 이사는 "SOC사업 등 개발투자형
사업이 늘어나면서 건설에서도 명확한 손익검토가 제1의 경영방침이 되고
있다"며 사내은행제도의 도입배경을 밝혔다.

-사내은행 운영을 통한 가장 큰 수익은.

"수익성과 자금흐름에 대한 직원의 의식이 높아진 점과 회사전체의
돈흐름을 매순간 파악할수 있다는 점이다"

-사내은행의 또다른 활용도가 있다면.

"부동산 유가증권 등의 자산들에 대해서 수익성평가가 가능하다.

앞으로 이를 이용해 한계사업정리 부동산매각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임원들에 대한 인사고과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철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