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IMF지원체제의 여파로 더욱 힘든 한해가 예상됩니다.

재정과 통화긴축, 성장률의 하향조정 등 거시경제의 축소균형은 물론
강도높은 금융산업개혁과 산업구조조정의 촉진으로 모든 경제주체들이
고통과 인내를 감수하지 않으면 IMF체제의 극복은 더 늦어지고 우리의
고통도 더 커질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흔들리고 있는 우리경제에 회생의 불을 밝히는 것은 중소기업의 어깨에
달려 있다는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집시다.

새로운 사고와 새로운 기술로 지금의 위기를 진정한 기회로 바꿀수 있는
참다운 중소기업인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할 때입니다.

새정부의 출범으로 중소기업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인식은 과거 어느때보다
새롭게 대두될 것입니다.

중소기업의 육성을 통해 우리경제를 살리려는 정부의 의지 만큼 중앙회는
중소기업들이 경제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할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