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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면톱] 노사 회사살리기 곳곳 "함성" .. 경제회생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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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사.정의 사회적 합의를 요구하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회사
    (경제)살리기 열풍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노조가 자발적으로 임금을 동결하고 상여금을 반납하는가 하면 노사가
    고용안정 경비절감 생산성향상 등을 결의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노동부는 30일 심각한 경제난으로 대량실업이 우려됨에 따라 12월 들어
    5백여개 사업체 노사가 기업단위 그룹단위 산별연맹단위 또는 지역별로
    회사를 살리고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한 결의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제위기 속에 확산되고 있는 최근의 회사(경제)살리기 결의는
    종전의 노사화합결의와는 달리 임금동결 상여금반납 경비절감 등 임직원들의
    강도 높은 고통분담을 전제로 하고 있다.

    자동차부품을 만드는 동영산업 경주공장은 인원을 줄이지 않는 대신 주4일
    근무제로 전환, 근로시간을 단축키로 했다.

    회사는 이로 인해 임금 10% 반납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의 한국프렌지공업 노사도 감원을 하지 않고 그 대신 12월1일부터 2주
    단위로 순환휴가를 실시키로 합의, 부서별로 시행하고 있다.

    또 1백12개 금융기관노조로 구성된 금융노련은 지난 22일 고용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98년 임금을 동결한다고 선언했다.

    이튿날 항운노련도 98년 임금을 동결하고 생산성향상과 근검절약에 앞장
    서기로 다짐했다.

    오트론에서는 노조가 3년간 임.단협을 회사에 일임했으며 LG반도체
    한국타이어 대림산업 성균관대 바로크 노조는 98년 임금을 동결키로 결의
    했다.

    현대 선경 금호 신세계그룹 등은 사원 임금을 동결하겠다고 밝혔고 한일
    그룹 극동건설 제일은행 서울은행은 임금을 삭감키로 했다.

    이와함께 상여금 반납 및 삭감업체도 줄을 잇고 있다.

    97년도 노사화합대상 수상업체인 명신산업 노조는 29일 98년도 상여금
    2백%를 반납키로 결의했다.

    원주의료원 노조는 올해와 내년 연월차수당을 반납하고 효도휴가비를
    기본급 1백%에서 20만원으로 줄이기로 했으며 수협중앙회 임직원들은 12월분
    상여금 30~1백50%를 반납키로 했다.

    한화유통 롯데삼강도 12월분 상여급을 전액 반납키로 했다.

    동국화섬과 원진에서는 노조가 연말상여금 1백%를 자진반납했다.

    대한항공과 한진중공업 노조는 12월분 상여금 1백%로, 대림산업 노조는
    12월분 상여금 50%로 각기 자사주를 매입키로 했다.

    고려제강그룹은 소모성경비를 50% 줄이고 차량 2부제를 시행키로 했으며
    LG마이크론 노사는 국산품 애용, 불필요한 해외출장 자제, 절전 절수, 대중
    교통 이용 등을 결의했다.

    거평그룹은 신규투자를 50% 줄이고 각종 경비를 30% 절감키로 했다.

    한보 부산제강소 노사는 최근 98년 임금을 동결하는 한편 경비 30% 절감을
    목표로 "마이너스30운동"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안산지역 노동계 경영계 정부 대표 3백명은 지난 23일 안산상공회의소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생산성향상, 감원 자제, 고비용요인 해소, 과소비 사치풍조
    추방 등을 다짐했다.

    익산지역에서도 같은날 결의대회를 갖고 경제를 살리는데 경제주체들이
    힘을 합치자고 결의했다.

    <김광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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