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강욱순(31.아스트라)이 아마추어들을 대상으로 무료골프레슨을
실시하고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강욱순은 오메가투어 홍콩오픈을 마치고 귀국한 지난16일부터 내년
1월16일까지 한달 예정으로 소속 안양베네스트GC 연습장에서 회원 일반인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지도를 하고 있다.

그는 "골프를 좋아하고 직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으로서 일반
아마추어들에게 봉사하고 싶은 마음에서 무료레슨을 결심했다"며
"그 과정에서 배울 점도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동기를 말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금은 안양GC회원뿐만 아니라 인근에 사는
골퍼 및 프로지망생과 학생들까지 몰리고 있다.

레슨은 강욱순의 오전일과가 끝나는 오후1시부터 시작된다.

연습장 이용료만 내면 누구나 지도를 받을수 있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