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2일 오전 10시 본청 1층 로비에서 임채주 청장, 이석희 차장,
이건춘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각국.실장들이 차례로 한국경제신문사의 경제
살리기 1천만명 서명운동에 동참.경제살리기 운동에 능동적으로 활동할 것을
선언했다.

임채주 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공무원들도 근검절약과 행정효율화를
통해 경제살리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국세청은 전국 1백36개 일선
세무서에서 제조.수출업체에 대한 납기연장 및 징수유예 등을 통해 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 본청에 근무하는 5백여명의 직원들은 이날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30여개 과별로 서명용지를 일일이 돌려가며 전문서명에 참가하기도.

국세청 김정복 총무과장은 "정부가 해야 할 일을 한국경제신문사가 대신
해줘서 고맙다"며 "본청을 시작으로 전국의 지방청 및 일선세무서에 근무하는
1만8천명으로 서명운동을 확산시킬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22일 본사 및 전국 지방사무소별로 6천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 되살리기 및 도공거듭나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성남시소재 도로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결의
대회에는 박정태사장 김동주부사장 박경부감사 유명선기획본부장 고재원총무
본부장 등 임원전원과 본사 실처장, 지역본부장 등 1백69명이 참석해 경제난
극복에 도로공사 전직원이 앞장서기로 하고 본사가 주최한 1천만명 서명대회
에 한사람도 빠짐없이 서명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도로공사는 결의대회에서 도공맨들이 이날부터 자가용 5부제 실시 등
에너지 절감과 교통난해소에 앞장서고 일상경비 및 관리인원 10% 절감 등
7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경제되살리기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

박정태사장은 훈시를 통해 "국가적 경제난속에 일부 도로공사 직원들이
공직자로 걸어야 할 정도를 걷지 않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자성을
촉구한뒤 "오늘 결의한 7개항을 도공인 모두가 철저히 실천해 경제위기
극복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자"고 강조.

<>.22일 농협(회장 원철희)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97년 농협 제6차 임시
대의원대회에 참석한 농협의 지역대의원들은 이날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경제살리기 천만인 서명운동에 일제히 참가.

농협의 전국 1천3백54개 단위조합을 대표한 이들 대의원들은 대의원등록대
옆에 나란히 배치된 서명대에서 서명하면서 IMF체제하의 경제위기극복에
앞장설 것을 다짐.

멀리 경북 울진에서 올라온 신달천 후포 농협조합장(농협중앙회이사)은
서명을 마치고 "원예용 면세유 및 사료구득난 등으로 농민들은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제살리기 서명으로 경제위기극복의 마음가짐을
다지는 계기가 되는 것같다고.

한편 이날 열린 농협의 임시대의원대회는 금융기관의 자기자본비율을
BIS(국제결제은행)기준 8%이상으로 높이라는 IMF의 권고에 따라 농협도
자산재평가적립금을 출자금으로 전입해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위해 열린
것으로 IMF구제금융시대를 맞아 농협대의원들도 결연한 모습.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는 22일 본회 강당에서 4백여명의 새마을지도자
와 김수학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살리기실천다짐을
위한 종합평가보고대회를 개최하고 경제살리기 1천만명 서명운동을 적극적
으로 실시키로 결의했다.

석종윤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새마을운동의
초점을 경제살리기에 맞춰 추진키로 했다"며 "과소비추방 국산품가꾸기
저축증대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반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