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드만삭스, 5천억엔규모 일본은행 불량채권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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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김경식 특파원 ]
미국의 대형증권사인 골드만삭스가 일본 은행의 불량채권을 대량으로
사들이기 시작했다.
골드만삭스는 부동산 담보부 채권을 중심으로 일본 시중은행, 지방은행으로
부터 내년중 최대 5천억엔 상당의 불량채권을 매수키로 결정했다고 니혼게이
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는 달러강세로 적은 달러화로 보다 많은 일본내 자산을 사들일 수 있는
데다 일본 지가가 최저치에 접근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와관련 골드만삭스는 이날 도쿄미쓰비시은행으로부터 1백25억엔(장부가
기준)규모의 불량채권을 담보부동산과 함께 일괄인수키로 계약을 맺었다.
이번 매입은 골드만삭스 자회사인 골드만삭스 리얼리티 재팬이 도쿄미쓰
비시은행의 관계회사 다이아몬드 신용보증으로부터 부동산담보부 불량채권을
매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골드만삭스는 이 부동산을 재개발하거나 가격상승후 매각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연금기금이 출자한 한 펀드도 불량채권 매수를 담당하고 있는
일본의 공동채권매수기구로부터 최근 2백억엔규모의 불량채권을 사들였다.
미국금융기관의 불량채권 매수로 일본내에서는 침체돼있는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3일자).
미국의 대형증권사인 골드만삭스가 일본 은행의 불량채권을 대량으로
사들이기 시작했다.
골드만삭스는 부동산 담보부 채권을 중심으로 일본 시중은행, 지방은행으로
부터 내년중 최대 5천억엔 상당의 불량채권을 매수키로 결정했다고 니혼게이
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는 달러강세로 적은 달러화로 보다 많은 일본내 자산을 사들일 수 있는
데다 일본 지가가 최저치에 접근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와관련 골드만삭스는 이날 도쿄미쓰비시은행으로부터 1백25억엔(장부가
기준)규모의 불량채권을 담보부동산과 함께 일괄인수키로 계약을 맺었다.
이번 매입은 골드만삭스 자회사인 골드만삭스 리얼리티 재팬이 도쿄미쓰
비시은행의 관계회사 다이아몬드 신용보증으로부터 부동산담보부 불량채권을
매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골드만삭스는 이 부동산을 재개발하거나 가격상승후 매각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연금기금이 출자한 한 펀드도 불량채권 매수를 담당하고 있는
일본의 공동채권매수기구로부터 최근 2백억엔규모의 불량채권을 사들였다.
미국금융기관의 불량채권 매수로 일본내에서는 침체돼있는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