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원은 16일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시설을 이달말 수도권지역에 착공,
오는 99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시설 예정지는 경기도 안성으로 알려졌다.

통일원 관계자는 "지난 7월14일 시행된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
에 관한 법률"에 따라 탈북자들이 우리 사회에서 안정된 생활을 할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시설을 건립키로 했다"고 말했다.

시설은 1백여명을 수용할수 있도록 1만8천평의 부지에 숙소, 후생동, 교육동
등 건평 2천2백평의 규모로 지어지며 1백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 김선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