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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급락...주가 400선 회복 .. 변동폭 폐지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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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변동폭 제한이 완전 폐지된 첫날인 16일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주가가 오르는 등 안정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금리는 소폭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매매기준율보다 2백43원70전이나 낮은 1천4백원
    으로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한때 1천3백50원까지 하락했다가 결국
    1천4백25원00전에 마감했다.

    이에따라 17일 적용되는 매매기준율은 1천4백5원90전으로 이날보다
    2백37원80전 낮게 고시된다.

    이는 매매기준율 하락폭 가운데 사상최대치이다.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자금난 기업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기대됨에 따라 전일보다 18.46포인트가 오른 4백4.26을
    기록, 7일(거래일수 기준)만에 4백선을 다시 회복했다.

    거래량도 1억68만주로 활발한 모습이었다.

    금융시장에서는 회사채(3년) 유통수익률이 연 21.20%로 전일보다
    0.42%포인트 오르면서 하락세를 멈췄다.

    채권시장에서는 오전에 은행신탁계정이 매수에 적극 나서 당일 발행물량
    (5백억원)이 모두 소화되면서 회사채(3년) 유통수익률이 연 19.95%까지
    밀렸다.

    그러나 오후들어 전주에 팔리지 못한 경과물들이 나오면서 물량압박으로
    금리가 다시 올랐다.

    중단기금리인 하루짜리 콜금리와 3개월짜리 CP할인율이 연일 법정최고금리
    (연 25%)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어 연 20%대 밑으로는 회사채 매수세력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시장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 박기호.오광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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