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가가 국제금융사회에서 자금을 조달할 때 적용받는 신용도를
나타낸다.

통상 신용도가 높은 국가일수록 해외채권을 발행할 때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차관을 들여올 때도 마찬가지다.

국가신용도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국제신용평가기관으로는 미국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무디스, 유럽의 IBCA 등이 있다.

이들 신용평가기관은 각국의 경제 및 정치 안정성, 돌발변수 등을 종합적
으로 고려해 등급을 매긴다.

신용등급은 보통 16단계로 구분되는데 표시방식은 평가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다.

즉 무디스는 가장 높은 등급을 Aaa로, S&P나 IBCA는 AAA로 표시한다.

또 최하위등급은 각각 B3 또는 B-로 표시된다.

16단계의 신용등급은 신용정도에 따라 투자등급과 투기등급으로 구분되며
투자위험이 큰 나라는 투기등급군으로 분류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