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면톱] 한국/한외/한불종금 등 외화차입 잇따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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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금융기관과 합작한 종합금융사들이 최근 잇따라 1억달러이상의
대규모 외화차입에 성공하고 있다.
한국종금은 지난 12일 외국계 대주주인 바클레이즈은행과 보스톤은행
으로부터 1억5천만달러를 2년6개월 만기로 지원받기로 하고 계약서에
서명했다.
조건은 리보(런던은행간금리)+1백50bp(1.5%포인트) 수준이며 한국종금의
외화자산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바클레이즈은행과 보스톤은행은 각각 한국종금의 지분 17.5%씩을 보유
한 대주주이다.
이에앞서 한외종금도 외국계 대주주인 독일 코메르쯔뱅크로부터 1억달러를
차입했다.
조건은 리보+1백60bp(1.6%포인트)이며 만기는 한외종금의 외화자금 사정에
따라 정하도록 했다.
한불종금도 이미 내년초까지 필요한 5천만달러를 확보한데 이어 추가로
외화차입이 필요할 경우 외국계 대주주인 프랑스 쏘시에테제너럴이 우선
3천만달러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보내 왔다고 밝혔다.
한외종금 관계자는 "외국계 합작금융기관이 대부분인 기존 종금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외화차입에 어려움이 덜하다"며 "사실상 완전 두절된 외화차입이
풀리는 계기가 될수 있다"고 말했다.
< 오광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5일자).
대규모 외화차입에 성공하고 있다.
한국종금은 지난 12일 외국계 대주주인 바클레이즈은행과 보스톤은행
으로부터 1억5천만달러를 2년6개월 만기로 지원받기로 하고 계약서에
서명했다.
조건은 리보(런던은행간금리)+1백50bp(1.5%포인트) 수준이며 한국종금의
외화자산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바클레이즈은행과 보스톤은행은 각각 한국종금의 지분 17.5%씩을 보유
한 대주주이다.
이에앞서 한외종금도 외국계 대주주인 독일 코메르쯔뱅크로부터 1억달러를
차입했다.
조건은 리보+1백60bp(1.6%포인트)이며 만기는 한외종금의 외화자금 사정에
따라 정하도록 했다.
한불종금도 이미 내년초까지 필요한 5천만달러를 확보한데 이어 추가로
외화차입이 필요할 경우 외국계 대주주인 프랑스 쏘시에테제너럴이 우선
3천만달러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보내 왔다고 밝혔다.
한외종금 관계자는 "외국계 합작금융기관이 대부분인 기존 종금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외화차입에 어려움이 덜하다"며 "사실상 완전 두절된 외화차입이
풀리는 계기가 될수 있다"고 말했다.
< 오광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