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전의원 2명 여관서 숨진채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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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연설회에 참석한 뒤 여관에 투숙했던 전국회의원 2명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오전 11시30분께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조양모텔 206호와
207호실에서 새정치국민회의 소속 김옥천(57) 전의원과 속초 고성 양양
인제 지구당위원장인 최정식(70) 전의원이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종업원
이화자씨(52.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하루전인 11일 오전 10시30분 부터 낮 12시20분까지
속초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 참석한 뒤 오후 6시께 당직자 등 4명과 함께
속초시 장사동 대어횟집에서 소주와 함께 광어 우럭 오징어 등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오후 9시께 여관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5층 높이의 이 모텔이 지난 1일 준공검사를
마친뒤 며칠전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며 사고당일 투숙객이 이들 두사람 밖에
없었던 점으로 미뤄 가스누출이나 시멘트 유독가스에 의해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 한은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3일자).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오전 11시30분께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조양모텔 206호와
207호실에서 새정치국민회의 소속 김옥천(57) 전의원과 속초 고성 양양
인제 지구당위원장인 최정식(70) 전의원이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종업원
이화자씨(52.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하루전인 11일 오전 10시30분 부터 낮 12시20분까지
속초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 참석한 뒤 오후 6시께 당직자 등 4명과 함께
속초시 장사동 대어횟집에서 소주와 함께 광어 우럭 오징어 등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오후 9시께 여관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5층 높이의 이 모텔이 지난 1일 준공검사를
마친뒤 며칠전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며 사고당일 투숙객이 이들 두사람 밖에
없었던 점으로 미뤄 가스누출이나 시멘트 유독가스에 의해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 한은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3일자).